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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2021년 10월 12일, 연구실 인턴 생활 4주차에서의 회고

오늘의 랩미팅은 햅삐- 하게 끝났다. 그런 기념으로 회고를 해볼까 한다.

 

그동안 많이 울고, 웃었다. 

나의 비루한 영어실력과 빨리 읽혀지지 않는 논문,

안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,

연구의 방향과 여기서 무엇을 이끌어내고 싶은지 갈피를 못잡고

랩미팅의 부담감만 커져갔다.

게다가 주말에는 쉬는데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, 마음은 항상 연구실이었다. (실제로 주말에 연구실 몇 번 출근하였다.)

막상 연구실에서는 제대로 집중 못하기 일쑤.

 

그래도 한걸음씩, 하나씩 걸어나가다 보니 교수님의 칭찬도 받았다.

연구실 사람들이랑 밥 먹을 때 재미있고, 뭔가 하나하나 해나가는 느낌이 들 때 기분이 좋다.

출근할 때에는 자전거 타고 갈지 말지 고민하는 것도 큰 행복이다.

교수님은 나의 최고의 멘토이다. 나의 유리멘탈을 강하게 만들어 주시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.

 

아직 실패 성공이 12/10000 정도밖에 안됐다. 10000번의 실패를 겪어야 10001번째에서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 성공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.

 

나는 할 수 있다.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도, 초조해하지도 말자. 

나는 멋지잖아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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